이낙연 전 대표가 금배지를 뗐습니다. <br /> <br />사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사직안이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임기 가운데 1년 3개월 정도만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희숙 전 의원도 사표가 처리됐죠,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서울 종로와 서초갑 지역구 소속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석이 하나씩 줄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대선 경선에서 동력을 확보하고, <br /> <br />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책임지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야 어떻든 정치적인 판단이고, <br /> <br />한 표라도 달라고 해서 찍어줬던 유권자들 입장에선 씁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 : 누구보다도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. 저의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. 저의 의정 활동이 여러분께는 삶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.] <br /> <br />[윤희숙 / 전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3일) : 지역구민에 대한 무책임이라는 지적은 백번 타당합니다. 가족의 일로 임기 중간에 사퇴를 청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와 윤희숙 전 의원 자리는 다시 선거를 통해 채워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선거법에 따라 재보궐 선거는 내년 대선과 함께 치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청주 상당구도 재선거가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진행 중인 재판에 따라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조금 더 늘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하려면 돈 필요하겠죠, <br /> <br />다른 선거와 재보궐을 동시에 하면 예산이 조금 덜 들고요, <br /> <br />지역마다 차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지방선거랑 같이했던 재보궐 선거를 보면, <br /> <br />적게는 2억, 많은 곳은 10억 원이 넘게 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 선택을 받은 사람의 정치적인 선택이나 부정, 비리에 따라, <br /> <br />국민들이 다시 치러야 하는 값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부디 정치권이 그 이상의 가치를 다시 만들어주길 바랍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60531514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